건축가가 살핀 조선 왕조의 명암…

백승기 · 2026-05-07 · 왕의 미학

건축가가 살핀 조선 왕조의 명암…

태종의 ‘건국의 길’, 세종의 ‘수성의 길’, 인조의 ‘오욕의 길’…. 조선 왕조의 명암을 느낄 수 있는 이들 현장을 둘러본 신간 ‘왕의 길: 역사 산책 시리즈 3편’이 출간됐다.

저자는 건축가이자 도시공학자인 백승기 박사다. 그는 ‘보행 중심의 생생한 역사 탐구서’라고 할 수 있는 있는 신작을 통해 ‘어제’와 ‘오늘’이 맞닿은 지점들을 살피는데, 이런 작업을 통해 그가 던지는 질문은 다음과 같다. “누군가 닦아놓은 매끄러운 도로 위에서 안주하는 ‘소비자’가 될 것인가, 아니면 스스로 조종간을 잡고 자신만의 왕도를 설계하는 ‘개척자’가 될 것인가.”

임혁백 고려대 명예교수는 이 책에 대해 “역사의 현장 속으로 들어가 왕들과 조우하고 교감함으로써 ‘어제’의 시간을 ‘현재’의 시간으로 끌어내고 있다”고 평했다.

오는 17일엔 서울 중구 정동 ‘어반가든’에서 책 출간을 기념하는 북 콘서트도 열린다. 행사에서는 저자의 강연이 예정돼 있으며, 각계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누가 이 시대의 진짜 왕인가’라는 주제의 대담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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