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식장학회, ‘걸어서 독립운동 속으로’ 첫 걸음
백승기 · 2026-08-20 · 신지식 청년사관
사단법인 신지식장학회(이사장 김홍규)가 주관하는 역사문화 아카데미 2기 ‘제26차 신지식 장학생 선발’ 프로그램이 지난 14일 오후 서울 중구 안중근의사기념관에서 1차 탐방을 진행했다.
‘걸어서 독립운동 속으로’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10월 30일까지 매주 금요일 총 10회에 걸쳐 이어지는 대장정이다. 서울에서 8회, 전북에서 2회가 열리며 참가자들은 안중근의사기념관을 시작으로 독립문·서대문형무소, 탑골공원·천도교 중앙대교당, 김제 아리랑문학마을, 경교장, 손기정기념관, 효창공원, 무주 독립운동 유적, 매헌 윤봉길의사기념관,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까지 국내 독립운동 유적지를 도보로 순례한다.
이날 1차 탐방은 오후 3시 50분 기념관 정문 앞에서 집결하여 4시부터 12개 전시실 견학, 5시 30분 안중근 의사 동상에서 백범광장까지 도보 탐방, 6시 현장 토론 및 탐방기록 작성 순으로 진행됐다. 저녁 식사는 6시 30분 인근 남산돈까스 본점에서 마련됐다. 기념관 유리 기둥 12개는 안중근 의사와 동지들이 조직한 단지동맹 열두 사람을 뜻한다.
이번 역사탐방대에는 대학생 30명과 일반인 6명 등 총 36명이 참여했다. 서강대·서울여대·가천대·중앙대·성균관대·경희대·경인교대·전북대·동국대·우석대 등 전국 각지 대학 학생들과 일반 시민들이 함께했으며, 신청서에는 “글자로만 배웠던 역사를 직접 두 발로 걸으며 배우고 싶다”, “독립운동가 후손과 친일파 후손의 삶의 격차를 보며 역사의식을 갖게 됐다”는 등의 지원 동기가 담겨 눈길을 끌었다.
이날 신지식 장학회 관계자는 탐방 현장에서 “역사는 책이 아니라 현장에서 보고 느끼는 것”이라며 “ 이 자리에서 학생들이 두 눈으로 확인한 것들이 살아있는 역사 교육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